아로마티카 & 라이프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아로마티카 & 라이프
게시판 상세

[SAVE THE SOUL]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2024-03-11


아로마티카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시각장애인에게 오돌토돌한 점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합니다점자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지고자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어요.


손 끝으로 만나는 시각 장애인의 이해


점자책은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이죠그러나 22년 국립장애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연간 출판된 61,181종의 도서 중 시각장애인이 접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 책은 8%에 불과한 수준이에요일반 도서에 비해 제작 시간이 긴 탓에 가격이 5배나 비싸답니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에는 손 끝 감각이 민감한 어린 시기 때부터 점자를 배우고 익혀 문해력을 높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하지만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고 콘텐츠는 현저히 적어 배우는 걸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로마티카 Team은 시각장애 아이들이 다양한 동화책을 접하면서 점자를 익히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총 30권의 동화책에 점자를 표기하는 활동을 진행했어요.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들어진 사랑의 점자 동화책 


점심시간아로마티카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묵자(‘점자를 상대하여 비시각장애인이 쓰는 활자를 이르는 말도서에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에 스티커를 붙이며 점자 동화책을 만들었습니다

점자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연필심 같이 생긴 작은 핀을 6점으로 구성된 막대기에 한 땀 한 땀 꽂아야 하는 고도의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이었어요묵자가 점자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이해하고 배우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만들어냈죠. 10문장 남짓 적혀 있는 책 한 권을 점자로 번역하는데 3시간 상당의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모두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개인시간을 오롯이 쏟으며 총 30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어요.

점자 동화책을 만들어보면서 시각 장애인이 점자를 배우는데 얼마나 어렵고 많은 고비가 있을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저에겐 눈으로 읽는게 익숙한 일이라, 모두가 눈으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손으로 읽는 아이들도 똑같이 재미를 느끼고, 상상력을 키워서 공생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합니다! _ 온라인팀 수연님“



시각 장애인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 희망입니다. 몰랐던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볼 수 있죠시각장애인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스스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이 밑바탕 되어야 합니다.
 
시각장애 아동들이 마음껏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아로마티카 team이 만든 점자 동화책 30권은 전문 검역사의 검수를 거쳐 한국시각장애인 복지재단 내 위치한 점자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그들의 꿈과 희망이 불씨가 우리 사회에서 자리매김 될 수 있길 바라며장애인의 동등한 교육의 권리가 주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SAVE THE SOUL, SAVE THE PLAENT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 답변보기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